제니스는 정점, 극도, 절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모델명으로 덱스터 어쿠스틱 기타의 최상위기종입니다. 제니스에는 덱스터가 표현하고자하는 하이엔드 어쿠스틱의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머신헤드는 세계적인 부품제조사 GOTOH의 SGS10Z(18:1)을 사용하였고 본너트와 본새들로 음의 손실을 최소화시켰습니다.

특히 제니스에서 주목하실 부분은 최고급 Solid Bear Claw Spruce 전판입니다. 마치 곰이 후려친 발톱자국이 있는 것 같다고 이름붙여진 고급 목재입니다. 실제로 곰이 할퀸 자국은 아니고 나무의 나이테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희귀목재입니다. 일반 스프루스보다 훨씬 강도가 단단하며 어택의 반응이 빠르고 선명한 음색이 특징입니다. 타카미네의 수출용 내쉬빌 시리즈나 라리비의 고급 모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베어 클로우 스프루스를 국산 최고급 기타에서 만나보십시오. 곰이 대충 문댄 것 같은 무늬의 이름만 베어 클로우인 목재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정말로 곰이 사정없이 연속으로 후려친 것 같은 포스가 넘치는 최고급 레어 베어 클로우 스프루스만 엄선하였습니다.

전판의 포스에 못지않게 측후판은 솔리드 플레임 메이플이 쓰였습니다. 최고급의 목재만을 엄선하여 만든 점보 바디에서 하이엔드 기타다운 울림이 퍼져나옵니다. 거기에 사운드홀에서 시작된 자개장식의 꽃줄기는 20번,17번,12번,9번,7번,5번,3번,1번 포지션 마크에서 살짝 수줍은 봉우리를 틔우면서 핑거보드를 타고 올라가 마침내 헤드에 이르러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워냈습니다. 제니스 기타를 수놓은 꽃넝쿨의 자개장식은 정말로 절정이라는 의미에 맞게 극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L.R.Baggs element Onboard Notch 픽업이 장착되었습니다. 스테이지에서 연주할 때 일어날 수 있는 피드백(하울링)을 방지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노치 컨트롤이 장착된 픽업입니다. 점보 컷어웨이 모델입니다.

로즈우드 탑으로 제작된 헤드에는 화이트 펄의 덱스터 로고와 화려한 꽃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제니스만의 아름다운 헤드입니다.

튜닝의 안정성을 위하여 세계적인 부품 전문제조사인 고토의 고급 머신헤드를 사용하였습니다. 헤드와 네크의 커브부분은 내구성을 위하여 다이아몬드 형태로 가공하였습니다.

핑거보드를 타고 올라가는 줄기에 핀 꽃봉우리가 포지션 마크를 대신합니다. 고급 에보니 핑거보드에 메이플로 바인딩되었습니다.

원피스로 제작된 네크이며 스트랩핀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씁니다.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사운드 홀과 베어 클로우 스프루스 전판의 모습입니다.

에보니로 제작된 브릿지입니다. 전판은 Bear Claw Spruce 특유의 할켜진 듯한 무늬가 굉장히 많습니다.

메이플과 아발론으로 화려하고 견고하게 마무리된 바인딩입니다. 스트랩핀과 잭 부분을 분리하였습니다.